동정천 복원사업으로 수질 1B등급으로 개선, 생물다양성 증진 등 성과
경상북도는 환경부 주최 '2020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칠곡군 동정천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효과와 복원 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사례 6곳을 선정했다.
칠곡군 동정천은 총 공사비 5천 136만원을 들여 2017년 준공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시행했다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해 저수로를 정비하고 식생매트·자연석 쌓기·생태블럭 설치 작업으로 호안을 정비했으며,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습지 3개소, 여울 9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생물상 복원을 위해 자연형 여울도 설치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2014년 BOD 3등급(3.63ppm)이던 수질을 지난해 1B등급(1.65ppm)인 '좋은 물'상태로 개선시켰으며, 천연기념물인 수달, 황조롱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등 생물상으로도 40과, 72분류군, 79종이 증가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도 거두었다.
또한 칠곡군은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눔 릴레이 운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교육 및 언론홍보 등 지역민들의 관심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지속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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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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