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후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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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후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 전아영 기자
  • 승인 2020.12.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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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번 땡볕이나 칼바람 현장 속에서 만났던 그 이름, 이지후. 무슨 인연인지 집회 물품을 싣고 다니던 그의 차가 퍼져 길바닥에서 용쓸 때도 우연히 마주쳤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기본이고 어지간한 핵심 이슈에 항상 그 이름이 마주한다. 지칠 줄 모르는 그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일까?

이지후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사진제공=이지후
이지후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사진제공=이지후

Q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소개 부탁드릴게요.

A 반갑습니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 이지후입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백년지대계 가덕신공항은 부울경의 염원을 넘어 국가의 경제발전,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기에 조기건설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Q 이름이 깁니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는 어떤 곳인가요?

A 동남권관문공항추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는 김해공항확장안이 결정되었던 2016년 이후 당시 문재인 당대표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5명만 당선시켜주면 동남권의 관문공항을 약속하겠다고 한 이후 좌절이 희망으로 바뀌며 부울경 지역에서 각자의 단체로 활동 해 오던 중 2018년 연대결성하였으며 부산, 김해, 거제, 울산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연대단체입니다.
유라시아 관문 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공항의 역할은 중요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김해신공항 폐기가 발표된 후 가덕 신공항 유치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Q 처음부터 이렇게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간 고충이 많으셨다지요?

A 예 맞습니다.가덕신공항에 대하여 시민분들이 처음부터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닙니다.
2016년 박근혜정부에서 김해공항확장안이 정책으로 결정되며 동남권의 관문공항은 정치인들이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만든 이슈에 불과하다는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정치권에 대한 이런 불신의 의견들은 시민활동가들에게 그 분노가 표출되던 시기입니다.
그러던 중 ADPI의 용역결과에 문제가 제기되며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검증단의 검증과정에서 결국 김해공항확장안이 백지화되는 결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인 부산역이 신항만과 연계되는 중요성이 부각되며 항만 물류와 유라시아 철도물류를 통합처리 가능 한 그 거점이 될 부산신항과 인접한 가덕도에 국제공항만 갖추어진다면 철도, 항만, 항공의 트라이포트가 형성되고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해 부산역은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 기능을 갖춤과 동시에 대륙과 해양 그리고 항공까지 잇는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부산은 도약하게 됩니다.
거리에서 수없는 시민들께 설명하고 설득을 호소하는 과정들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없었다면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칼바람의 추위속에서도 부산전역을 돌며 시민들께 서명운동을 하였던 과정은 지금 돌이켜 보면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가덕신공항 유치 국토대장정./사진=이지후
가덕신공항 유치 국토대장정./사진제공=이지후
가덕신공항 유치 국토대장정./사진=이지후
가덕신공항 유치 국토대장정./사진제공=이지후

Q ‘국토 대장정’ 이야기 좀 해주세요.

A 그동안은 가덕신공항 유치와 관련하여 시민단체, 정.경제계, 학계, 부울경 지역 등에서만 외쳐왔다는 한계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가져 올 국가의 백년대계 가덕신공항을 유치하려면 전국민의 참여가 좋겠다는 생각에 국토대장정을 결심하였고 총 5박6일간 시민단체 회원이 아닌 각 도의 일반 회원들이 구간을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부산 가덕도를 출발하여 대구, 광주, 세종, 원주, 과천을 거쳤으며 마지막 구간에서는 가덕신공항 전령사로 불리는 송영길 외통위원장과 외통위실에서 결의를 함께 다지고 국회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 후 대통령님께 호소문을 전달하였습니다.

 

Q 왜 ‘가덕’ 입니까? 이지후 대표님 최근 보도자료에 특별법으로 패스트 트랙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내용도 함께

A 가덕도가 관문공항의 입지로 좋은 이유는 국제공항으로서의 최적의 입지는 바다를 낀 허브공항이기 때문입니다. 국제공항의 목적으로 여객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물류기능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시대에 쏟아지는 고가의 물류들이 주로 항공물류로 처리되는 만큼 24시 운행이 관건입니다.
김해공항은 군사공항의 기능을 함께 하기에 24시운행되지 않는 점에서 항공물류를 처리할 시스템이 되지못하죠!
허브공항인 가덕신공항은 확장성, 안전성, 소음공해가 최대한 보장되며 추후 활주로의 추가 신설도 가능하기에 최적지인 것입니다. 가덕신공항을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이유는 앞으로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인 부산역의 철도물류 독점,여기에 부산신항이 인접한 가덕신공항만 건설된다면 부산은 대한민국을 나아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중요한 의미는 2030월드엑스포 전에 가덕신공항이 세워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전입니다. 부산은 여야 할것없이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였습니다.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치게 되면 자칫 2030엑스포까지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입지를 두고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라 사타, 예타 절차에 드는 2년여의 시간을 모두 생략하고 특별법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워 바로 가덕신공항으로 가는 신속한 결정을 통해 조기착공에 들어가야 합니다.
패스트트랙만 가동된다면 가덕신공항이 2028년에는 정상 개항 될 수 있기에 2030 월드엑스포에 큰 원동력이 됩니다.

 

Q 반대하는 지역과의 협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최근 김해공항확장안 백지화 이후 대구경북의 시민단체들이 부산시청광장에서 항의성 집회를 하였고, 저희와 면담도 하였습니다만 반대하는 여론은 수도권중심주의의 중앙언론과 대구경북 일부만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해를 하는 것과 역사의 왜곡은 다른 문제입니다. 2015년 5개 시도의 합의를 먼저 깨고 박근혜 정부로부터 통합공항을 얻어 낸 곳은 대구경북이라는 역사를 대구경북은 외면하여서는 안됩니다.
2016년 ADPI의 용역 결과 이후 대구경북은 자체연구결과에서 김해공항확장안은 불가라는 결론으로 통합공항을 얻어내며 현재 진행중인데 본인들도 인정하지 않았던 김해신공항을 부울경억는 인정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런 과거를 돌아본다면 대구경북은 더 이상 동남권관문공항의 입지선정에 관여하여서는 안됩니다. 이런 사실들을 상기시키며 부울경이 대구경북을 설득하는 노력은 있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사진=이지후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사진제공=이지후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사진=이지후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사진제공=이지후

Q 신공항 관련 외, 대표님 명함이 인상적입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죽비봉사단’은 어떤 단체인지, 사회활동을 시작한 계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A 깨어있는 시민들의 죽비봉사단은 사회부조리에 저항하고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며 어르신무료급식,옛해운대역사보존 시민공원화 추진운동, 동백섬일대 운촌마리나항만 사업반대운동, 그리고 가덕신공항 유치 운동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남존여비사상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도 여성대표라는 이유로 늘 뒷자리입니다.
능력과 자질로 평가하기 보다는 여성대표라는 이유로 무시부터 할 때는 더욱 강해져야 겠다고 다짐을 하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안타깝습니다.

 

Q 앞으로 시민사회에서의 비젼은?

A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을 촉구하며 2020년 11월22일자로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2018년 김해신공항 백지화 서명운동의 그때와 마찬가지로 부산전역을 돌며 하게 될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분들의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더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서 가덕신공항을 유치하여 국가의 경제발전,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선출직 준비하신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A 저는 단호히 말씀드리지만 선출직으로의 계획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민운동은 선출직의 분들과 유기적인 관계는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시민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출직의 계획은 없습니다.

 

Q 東西저널 독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

A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부울경이 25년동안 염원 해 왔던 가덕신공항 건설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중앙언론들은 수도권중심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연일 왜곡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부울경의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우리의 가족입니다. 이 청년들이 부울경에 일자리가 없어 가족들과 떨어져 수도권으로 취업을 가고 있지만 살인적인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구 50%가 수도권에 집중 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 할 것입니다.
가덕신공항은 지역이기주의, 정치논리가 아닙니다.
지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나아가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함입니다.
시민 여러분!
부디 중앙언론의 왜곡 된 보도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에 함께 대응해 주십시오.
부산은 부마민주항쟁의 도시입니다.
부산시민이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고 하지만 전국에 계신 시민여러분들의 응원과 동참이 절실합니다.
국토대장정에서 보듯 전국의 일반 시민분들이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우뚝서게 될 가덕신공항 건설에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뭉치는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전아영 기자

rosie_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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