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회의원 신축년 인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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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국회의원 신축년 인사 인터뷰
  • 전아영
  • 승인 2020.12.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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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안녕하십니까? 정말 지난 한 해는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맞을 듯 한데. 의원님께서는 작년 한 해 어떠셨나요?

A 무엇보다 대한민국과 부산, 그리고 부산 남구를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이 된 만큼 부산의 미래와 부산 남구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일로 보답하겠습니다.

20년은 무엇보다 부울경이 지난 20년간 애타게 준비해 온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방향이 결정된 의미있는 해였습니다. 부울경의 백년지대계이기도 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20대 국회의원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5년만에 공약을 완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이라는 대역사를 완수하는 날까지 끝까지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도 버킷리스트 작성하시나요? 작성하신다면 얘기 좀 해주세요.

A 저는 201620대 국회에서 세 번의 낙선 끝에 당선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 당선때 큰 포부같은 버킷리스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역구인 남구 주민 모두가 박재호 전화번호를 알게 만들겠다는 겁니다

직통전화가 인쇄된 명함을 얼마나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지역구민 수보다 많은 명함을 드린 것 같은데, 아직도 제 전화번호를 모르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5년전에 비하면 주민들의 전화가 많이 오는 편입니다.

바로 바로 전화를 받지 못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꼭 리콜은 다해드리고 있습니다.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여의도 생활은 어떠신가요?

A 사실 국회의원의 일상은 언론을 통해 보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월화수목은 여의도 국회에 있고, 금토일은 부산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 집을 국회에서 10분 거리에 구해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여의도가 서울생활의 95%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대 국회 때는 국회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21대 국회는 상임위에서 법안 심의와 의결하는 시간이 몇배더 많아졌습니다.

12시까지 법안심의를 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동안 국회가 제일을 안했기 때문에 21대 국회의원들이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일하는 국회법이 국회 운영위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는 진짜 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써, 현역 의원들 반응이 좋습니다. 비결은?

시당위원장 마음대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특히 젊은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줘야 당이 발전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시당 위원장이 되고 지난 4개월정도 독단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과 책임감을 가진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당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역의원들도 방관자가 아닌, 함께 시당의 책임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판보다는 협력과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하지만 코로나19를 비롯, 부산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그에 대한 대안이 있는가?

A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서 부산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영업 시민들의 고통이 극심합니다. 하지만 확산은 더 큰 고통을 수반하는 만큼 자영업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온 나라가 코로나19 조기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여염이 없습니다.. 부산도 이런 대열에서 뒤쳐저서는 안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부산경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한 다니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가덕도신공항과 2030월드엑스포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걱정,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는 그동안의 부산의 소극적인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특히 부산 청년 인재들의 외부 반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지역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수보다 중요한 것이, 기업의 질입니다. 기업의 질이 높아야 일자리의 질이 좋아집니다.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 단순히 돈만 벌려면 우리 지역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겁니다만, 부산을 떠나는 이유는 그 일자리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첨단산업들이 부산으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박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사진제공=부산시당 조직국장 반선호

Q 요즘 신공항으로 떠들썩합니다. 한 말씀 부탁

A 김해신공항의 백지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직도 부산·울산·경남 시민들의 관심과 힘이 필요합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법 통과 과정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중앙언론의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이 제일 걱정이 됩니다. 시민들께서 막아내야 합니다. 시민들께서 의견을 하나로 모아주셔야 여전히 소극적인 정치인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은 우리 세대보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부산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들딸이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부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년인사 부탁드립니다.

A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재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부산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부산은 용광로처럼 뜨거운 희망이 살아있는 도시, 도전하려는 마음이 충만한 도시 부산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굳은 의지를 가지고 과거 부산의 기상과 저력을 발휘한다면 부산의 심장은 다시 힘차게 뛸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산에 새로운 희망이 가득 넘쳐날 수 있도록 더 솔선수범하고 더 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민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난 28년동안 부산이 어떻게 변하고, 부산시민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번 되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늘 국가걱정만 해왔습니다이제 우리 부산을 걱정합시다. 부산을 위해 부산 시민들이 혁신하고 단결합시다. 수도권 중심의 사고를 가진 중앙 언론을 압박하고 부산의 이야기를 전국에 알리고, 우리 함께 부산의 미래를 찾아봅시다. 저 박재호도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려운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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