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 크리에이터 피플's - ㅂ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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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 크리에이터 피플's - ㅂ人
  • 전아영
  • 승인 2021.01.0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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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 크리에이터 피플's - ㅂ人./사진제공=ㅂ人
부산 문화 크리에이터 피플's - ㅂ人./사진제공=ㅂ人

Q 반갑습니다. 우선 이라는 이름이 생소한데요, 어떤 커뮤니티인가요?

이숙희 : 인은 부산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커뮤니티입니다.

정진섭 : 부산의 숨은 문화예술공간을 소개하고, 예술 활동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예술인들이 모여 함께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부산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부산 문화 크리에이터 피플‘s입니다.

구성원들의 소개부터 부탁해요.

차현지(28) : 인 대표로 활동하며 부산에서 디자인&마케팅 담당 포지션으로 회사에서 재직중입니다. 저는 인에서 전 분야에 관한 핸들링을 맡아 기획이나 디자인 포지션에 주로 서포트 중입니다. 추가적으로 핸드메이드 브랜드 차차라인을 운영중이며 실로 패턴디자인을 한 액자를 제작하여 작가로서도 활동중입니다.

김구하(42) : 1인기업 펠펜프렌즈 대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제품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 디자인 등을 다루고 있고, 도시재생 및 로컬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아 관련 모임 및 강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문원(29) : 부산에서 캐리커쳐 작가 활동을 하며 디자인팀을 운영중인 황문원입니다. 저는 인에서 홍보,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며 그 중에서도 블로그 공동 기획,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진섭(27) : 부산에서 그래픽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로컬 및 소셜 콘텐츠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 내에서는 숨은 작가 소개 카드뉴스 디자인, 전시 리플렛 디자인 등 시각, 그래픽, 편집디자인을 주로 맡고 있으며 전시 기획을 같이 했습니다.

황우식(26) : 현재 인 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대표 차현지님을 도와 커뮤니티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고 디자이너 출신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라던지 기획적인 부분을 함께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숙희(26) : 본업은 웹, 앱 디자인과 퍼플리셔로 일을 하지만 더욱 공부를 하고자 인에서는 마케팅을 담당하여 인스타그램 관리와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임혜민(21) : 고등학생 때 부산으로 와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에서 부산 문화·예술 관련 소식이나 인의 활동을 다양하게 알리고자 블로그를 담당하고 있어요. 디자인,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어디든 잘 녹아들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ㅂ人 팀 회의 장면./사진제공=ㅂ人
ㅂ人 팀 회의 장면./사진제공=ㅂ人

임혜민씨는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유학(?)을 오셨네요.(웃음) 부산 생활은 어떤가요?

임혜민 : 고등학교 원서 접수하러 올 때 부산에 처음 왔어요. 매체에서만 보던 부산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고 설레었던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다 보니 부산에서 6년째 생활하고 있는데, 부산이란 도시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 된 것 같아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면서도 긴 역사와 아픔을 함께 가지고 잇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무척 매력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의 결성 계기가 궁금합니다. 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서도 들려주세요.

차현지 : 인은 4명의 디자이너 청년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면서 모임 결성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거창하지 못해서 웃음부터 납니다. 아마 저희 멤버들도 이번 계기로 처음 서로를 알게 되었을 것 같아요.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아무래도 4명 전부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직무로써의 디자인과 본인이 하고 싶은 예술활동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죠. 그러다가 각자 본인이 알고 있는 디자인, 마케팅, 영상스킬 등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서로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 싶어 무작정 강연을 기획하고 개최했습니다. 그게 바로 제1페스티벌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무모했지만 용감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후 30명 정도 속해있는 단톡방을 개설했어요.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임원을 선출했고, 지금까지 이렇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황우식 :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고, 더군다나 서울지역에 비해 컨텐츠 등 많은 부분들이 부족하다가는 의견이 있었어요. 우리가 이런 활동을 도모함으로써 부산지역을 발전시키고 크리에이터간 교류를 통해 모임을 활성화 시키고 싶었습니다.

ㅂ페스티벌./사진제공=ㅂ人
ㅂ페스티벌./사진제공=ㅂ人

Q 최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셨지요. 페스티벌에 대한 설명과 행사를 마친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차현지 : 저희 활동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여, 현재까지 제2페스티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매회 페스티벌마다 테마를 정하는데, 1회는 강연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2회는 전시를 했습니다. 내년에 있을 제3페스티벌도 계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숙희 :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2020 페스티벌에서는 부산의 숨은 작가를 발굴하여 우리가 그들의 매개체가 되어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라는 자음을 보고 우리가 각각 떠오르는 키워드가 다르듯이 사람들 저마다 다양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열린 질문을 당신의 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시기획에 경험이 전무한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함께, 또는 따로 작은 팀을 구성하여 결과물을 창출해냈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부족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큼 더 가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정진섭 : 다섯 명의 작가들의 각기 다른 개성으로 풀어낸 인 전시는 무료로 진행했으며, 온라인으로 전시를 보고 설명을 듣는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함께 준비를 했습니다. 부산의 숨은 작가들을 발굴 및 전시를 진행하고 마무리함에 뿌듯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비롯하여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김구하 : 저는 이번 페스티벌 행사를 계기로 느즈막이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관객으로써 페스티벌에서 보고 느낀 점은 부산에서 예술가들이 각자 본인들의 작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다양성이 인상적이었고,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과 특색이 느껴졌습니다.

Q 청년 예술인들이 단체를 조직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또한 커뮤니티 활동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임혜민 : 현대사회에서 청년으로, 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은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은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단체로 모여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떠한 형태로든 이뤄낸 것들을 보면 뿌듯하기도 해요. 하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막연하게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종종 들었던 것 같아요. 커뮤니티나 단체 조직 활동을 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나아가야 좋을지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저에게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숙희 : 청년 예술가들은 본인이 지닌 독창성과 예술성을 혼자의 힘으로 스스로를 발현시키는데 여러 가지 고충을 마주하고는 하는데, 그럴 때 팀을 이뤄 함께 한다면 예를 들어 이번 업글옹기종기사업에 참여했던 것처럼 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느꼈습니다.

불확실함과 다양한 선택의 연속에서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 힘듦을 느꼈었지만 서로 밝은 기운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 같아요.

황우식 :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모임이나 커뮤니티를 잘 몰라 함께 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도 저희 커뮤니티를 알아가면서 점점 교류 네트워크가 넓어지고,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역역을 넓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들 본업이 있기 때문에 보통 평일 저녁이나 주말 점심 쯤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스케쥴 조율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정진섭 : 우선 혼자서는 현실적으로 할 수 없거나 동기부여가 힘든 점을 극복할 수 있고, 단체의 결속력 및 조직력으로 인한 다소 큰 규모의 프로젝트 및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라는 큰 변수로 인한 여러 어려움으로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데에 있어서 좀 더 다각적인 조사와 기획력, 준비, 그리고 임기응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황문원 :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전시회 기획과 같이 하면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에서 어려운 점이라면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해야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 길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서로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구하 : 청년 예술가들이 혼자 개인을 알리는 것보다 단체 및 조직에 속해 있으면 본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소속감도 생깁니다. 나와 비슷한 예술가와 함께 하면서 나 자신을 더 발전하게 되는 점이 있는 반면, 팀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할 때 발생되는 의견의 차이를 서로 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차현지 : 좋은 점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점을 말씀 드리자면 저도 4년차 직장인인데요, 회사에서 원하는 디자인, 마케팅만 하다 보니 작업률은 오르지만, 학교 다닐 때 할 수 있었던 창의적인 활동들을 못했어요. 솔직히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인 활동을 이어가면서 요즘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서도 멤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요즘 트렌드나 반응이 좋은 컨텐츠, 미디어 등 다양한 소재들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자기개발이 되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물론 어려운 점도 있겠죠. 저는 멤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그동안 모임 할 때 주로 스터디룸 까페에서 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의를 해도 장소 대여시간에 쫓기고, 회식을 하고 싶어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 항상 멤버들을 아쉽게 보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단체는 역시 단합인데 말이죠.(웃음) 그래서 내년에는 적절한 장소를 구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습니다.

ㅂ페스티벌 준비 모습./사진제공=ㅂ人
ㅂ페스티벌 준비 모습./사진제공=ㅂ人

청년 예술인들이 활동 하면서 겪는 고충이 적지 않죠, 요즘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리라 짐작됩니다. 특히 디자인 고용 환경은 타 직종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떤 정책이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임혜민 : 저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다보니 디자이너 분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말로만 들어봤지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예술 계통 분야의 모든 작업들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 점점 현실적으로 와닿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예술가도 디자이너도 안정적인 삶의 보장이 없고 피해를 받게 되었을 대 구체적인 지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잇는 길이 보장 된다면 좀 더 각자의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숙희 :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때, 먼저 취업한 선배에게 들었던 디자이너란 까리해보이는 노동자란 말을 대체할만한 표현이 없는 듯 합니다. 예전에 비해 노동법이나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있다지만 열정페이가 아직도 적용되고 있는 직업군임은 변하지 않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황우식 : 정책이나 지원 또한 중요하지만,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조금 바뀌었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직업상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누어져 있어 일반인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작업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들 스스로도 본인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좀 더 가지면 좋겠습니다.

정진섭 : 현재 진행하는 각종 정책 및 지원의 대상 확대 및 세분화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도 먼저 디자인 직무와 디자이너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대우와 풍토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과포화 상태인 디자이너의 수와 함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더군다나 자본주의의 폐단과 걸맞게 디자이너와 디자인물의 단가가 심히 낮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에 비해 다소 평가가 절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스크는 상당히 크지만 안정성을 버리고 프리랜서 및 1인 기업으로 전향하는 디자이너들이 증가하고 있는 바, 이에 맞는 안전장치와 구조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예컨대 디자이너와 예술인들의 공식적인 등록과 함께 최소한의 권익 보장 등의 방법 등이 회사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유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황문원 : 특히 부산은 커뮤니티 형성이 활발하지 않고, 정보공유가 너무 더딘 편이라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커뮤니티 형성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이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

김구하 : 디자이너 분야별 최소단가, 프리랜서, 계약직, 정규직의 급여 기준, 야근 수당, 주말 근무 수당 등등 세부적인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그에 맞게 회사에서도 대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회사에서는 1인 디자이너가 모든 디자인을 수행하는 하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많습니다. 창작에 비해 현실적으로 투여되는 시간이 적고, 빠른 시간에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만들어서 베끼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디자이너로써 자존감이 떨어지고 일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차현지 : 저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항상 자부심을 가져라!’는 말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4년동안 디자이너, 마케터로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 중 1년은 미국에서 일을 했었고, 나머지 3년은 부산에서 재직을 했는데요, 해외와 국내 업무 경험이 있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사회, 특히 지방 쪽은 아직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전문성에 대한 인정이 미비합니다. 예술분야 특수인력에 대한 대우를 못 받는 현실이 항상 해외와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급여에 대한 대우, 직업에 대한 대우, 업무에 대한 대우가 현저히 낮으며 예술하는 애들은...’이라는 선입견으로 직장생활에 왠지 모를 거리감도 느껴집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예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줄 수 있는 정책이나 예술 분야 재직자 관리 및 구체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부산의 , 바다의 , 브랜딩의 을 따온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의 색깔을 강조한 프로젝트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면?

정진섭 : 인의 정체성과 방향에 따른 부산의 숨은 작가들을 계속 소개하고 영역을 확장하여 영상 미디어와 온라인을 통해 각종 전시 및 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 및 소통하고 싶습니다.

황우식 : 사실 초기에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계획 했습니다. 전시회 뿐 만 아니라 뮤지컬, 원데이클래스 등등 의견이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은 활발한 외적인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언텍트, 영상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영상과 같은 활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현지 :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산시와 협업하여 지금 영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계발 문화사업처럼 저희 인도 지역 사업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2021 클래스 오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문화생활을 조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사진, 영상편집, 핸드메이드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ㅂ페스티벌 준비 모습./사진제공=ㅂ人
ㅂ페스티벌 준비 모습./사진제공=ㅂ人

시간 내주셔서 고마워요. 각자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차현지 : 좋은 기회로 동서저널 독자 분들에게 저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인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 개발에 앞장서 컨텐츠 제작 및 페스티벌 행사 개최 등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작은 소모임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단순한 모임에서 그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청년 단체 및 부산 문화예술 단체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내년에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꼭 청년이 아니더라도 부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구하 :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능력을 갖춘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인 운영진들과 함께 잘 서포트를 해서 좋은 커뮤니티로 발전하는 인이 되겠습니다.

황문원 : 올해 코로나로 인해 다들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어 문화, 예술 분야를 통해 더 나은 부산의 미래를 부산시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이숙희 : 인을 처음 만났던 날에는 사실 아무것도 계획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이렇게 전시를 끝내게 될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끝날 뻔한 2020년을 함께 보내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게 끝맺음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의 예술 발전과 함께 인도 더욱 자리매김 했으면 합니다.

임혜민 : 인으로 활동하면서 보낸 2020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한 사회를 보면서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들과 어려움이 생겨나기도 했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빛나는 삶을 살아가고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청년들 모두 자신만의 뜻과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 커뮤니티도 청년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이 이루어져 활력이 도는 부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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