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개 시민단체, 한일해저터널 추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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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개 시민단체, 한일해저터널 추진 강력 규탄
  • 우연경
  • 승인 2021.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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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청 앞 광장에서 한일해저터널 규탄 기자회견
민족 이익을 일본에 갖다 바치는 반민족 행위... 결사 반대
실효성 없는 한일 해저터널 정책... 정치적 이용 말아야

10일 11시 30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의 6개 시민단체가 한일해저터널 추진 공약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한일해저터널추진반대 범민족추진위원단은 "민족 이익을 일본에 갖다 바치는 국민의힘당 한일 해저터널 추진 공약을 결사 반대한다"며 "국익과 민족감정에 반하는 한일 해저터널 공약 추진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한일해저터널추진반대 범민족추진위원단을 포함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죽비봉사단(김태근 부대표), 부울경종교평화연대(대표 방영식 목사), 겨레의길 민족광장 (하상윤 공동의장),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신병륜 회장), 산수이종률 기념사업회 6개 단체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단체는 "한일 해저터널 사업은 일본이 경제적 대륙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대한민국 영토를 합법적으로 수탈하는 명분을 주는 것"이라며 사업을 비판했다.

이어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끝까지 주장한다면 그것은 부산이 일본에게 시종착을 내어주고 부산은 일본을 가기 위해 거쳐가는 간이역, 패싱도시로 전락하는 것에 동조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민의힘당은 부산시민을 농락하는 한일 해저터널 추진 공약을 당장 철회하고 반민족 사업에 동조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지후 추진위 상임공동대표는 "부산의 20년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눈앞에 둔 중차대한 시기에, 과거 실효성 없음으로 폐기된 한일 해저터널 공약을 들고 나온 국민의힘당은 부산민심을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라고 공약을 규탄했다.

부울경종교평화연대 대표 방영식 목사는 "한일해저터널 추진 사업은 매국사업이며, 더욱이 한일 해저터널을 부산에 와서 이야기하는 것은 부산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임진왜란 당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고 말한 송상헌 부사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우연경 기자
부산의 6개 시민단체가 한일해저터널 추진 공약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제공 = 우연경 기자

judhaku11@gmail.net

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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