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윤환 문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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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윤환 문경시장
  • 월간 동서저널
  • 승인 2019.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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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도시로 만든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어”
고윤환 문경시장

[동서저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시민들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 하며 문경시를 인구 10만의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든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문경 첫 민선 3선’고윤환 문경시장의 바람이자 행복한 문경시를 만들겠다는 또 다른 의지의 표현이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1위 △2018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대상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인물대상’△새마을운동종합평가 문경시 2년연속 ‘대상’△좋은 자치단체장 상 △지방재정개혁발표 3년연속 수상 △경북도 가축방역평가 우수상 △모전천 생태하천복원 콘테스트 장관상 등이 고윤환 시장과 문경시를 대변해 준다.

그는 예전 행정고시 면접 때 한 면접관이“왜 행정고시에 응시했느냐”고 물었는데 저는“내고향 문경, 예천을 구석구석 다니며 고향 발전을 위해 정말 훌륭한 목민관이 되어 봉사하고 싶어서 행정고시 공부를 했다”고 답변한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2012년 보궐선거로 문경시장이 된 후 지난 6년 동안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 건설’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펼쳐 왔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주어진 4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지역 발전, 고향 발전의 결실을 이루려고 합니다.”

부산시행정부시장 재임시절 고향에 가서 봉사하고 싶다는 그 뜻이 이뤄진 셈이다.

저서 ‘용문(龍文)의 꿈, 흥덕(興德)의 길’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30여년 공직

그의 저서‘용문(龍文)의 꿈, 흥덕(興德)의 길’은 지난 2011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재임시절에 틈틈이 지난날을 회상하며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을 펴낸 이유는 가난한 시절, 농촌에서 7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어릴 적 기억 속에 잊혀 져가는 시골풍경과 추억을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고 시장은 1957년 경북 예천 용문에서 태어나 유천면 화남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을 따라 문경 흥덕으로 이사를 해 문경중학교와 문경종합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새마을장학생으로 영남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던 해에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인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책 속에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과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총리실과 청와대 등 여러 기관에 근무한 지난 30여 년 공직생활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골 황소가 끄는 소달구지처럼울퉁불퉁한 공직의 길을 열정 하나로 묵묵히 걸어 온 그의 공직생활의 가치관과 신념이 녹아 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중부내륙권행정협의회의장,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장 등 광역단위 협의회장을 4개나 맡고 있다.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국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문경은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이다. ‘경사스런 소식을 제일 먼저 듣는 고장’이란 뜻이다. 그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여러 갈래의 길 중 문경새재를 넘어가면 과거에 급제하는 소식을 제일 먼저 듣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경은 한때 무연탄 생산지로 번성했고 현재는 문경새재를 비롯한 청정 하고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역사와 문화자원을 간직해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국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경북 문경에서 개최됐다. 인구 10만도 되지 않은 작은 도시에서 전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치룬 이 대회는 122여 개국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시·군 분산개최와 기존 경기장 활용, 이동식 숙소(카라반) 선수촌 도입하는 등‘저비용 고효율의 빚 없는 국제대회로의 롤 모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로 인해 한국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인 국군체육부대가 소재하고 있는 문경은 연간 수만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등 글로벌스포츠도시로의 위상도 높아가고 있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문경까지 1시간 19분

문경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출발해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수도권 진입의 관문 도시가 된다. 관문 도시 문경의 변화에 맞춰 지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10만평 규모의 ‘문경역 역세권 개발’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늘어나게 될 기업 수요에 대비해 현재 분양률이 77%인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을 금년 내 완료하고 ‘11만평 규모의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대기업․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 산업을 견인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고윤환 시장은“서산~문경~울진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철도까지 개설되면 열십자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명실 공히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되어 문경새재 등 주요관광지에 관광객 증대와 도시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며 문경시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추진 성과

고 시장은 그간 침체된 점촌 구(舊)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도심 특성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장애인전용체육관,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 도심 간판디자인사업, 모전천 생태하천복원, 문경문화원 건립 등 시장이 되고 곧바로 시행한 이 사업들은 지역 간 균형 발전, 도심경쟁력제고, 도시미관과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부문에서도 문경시의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1999년 시작해 처음으로 2017년과 2019년 두 번이나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는 성과를 얻었다.

기업유치통한 일자리창출은 인구증가에 효과적인 방안

전국최대 규모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넷째아이 이상 3천만원

3명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300만원까지 장학금 지급

고 시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은 인구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임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문경시는 20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350여개의 신규 일자리와 97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2018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의 여세를 몰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알찬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 교육, 귀농․귀촌․귀향 등 분야별․유형별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 시장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획기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전국 최대 규모수준으로 첫째아이는 340만원, 둘째아이는 1400만원, 셋째아이는 16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무려 3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 맞벌이가정을 위한 아이돌봄사업 지원 확대, 3명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3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피부에 와 닿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소득창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귀농․귀촌 및 귀향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고윤환 시장은 영호남 화합에 대한 소견도 피력했다.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우선 수도권 집중완화와 균형발전 이뤄져야

우리나라는 사실 수도권 중심의 경제체제로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호남지역은 이러한 수도권 중심의 경제체제 속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정치적 논리에 의해 지역감정이 이용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우선 수도권 집중완화와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수도권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영․호남이 함께 이끄는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 강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 이양 등 공동으로 힘을 합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고 시장은 관광과 문화축제에 대한 얘기도 풀어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장작 가마 전통의 맥을 잇는 문경 도예인들의 장인정신과 차문화가 서로 어우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 문경찻사발축제와 함께 매년 오미자축제, 문경사과축제, 문경약돌 한우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문경을 대표하는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8문경사과축제(10월 11~28일)에 45만 명이 방문해 13억5천만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3~4일 열린 문경약돌한우축제에도 이틀간 8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9월 15일 열린 오미자축제 역시 6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오미자 62톤을 판매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관광지 100선에 당당히 1위에 오른 ‘문경새재’

특히 문경은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관광지 100선에 당당히 1위에 오른 ‘문경새재’,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철로자전거, 사극 촬영장의 메카인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관광사격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국내 유일의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축제와 관광의 도시, 문경은 오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먹고 마시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 ․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문경읍 진안리에 우리나라 천주교의 ‘땀의 신부’로 일컫는 최양업 신부의 선종지인 진안성지 주변을 중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체류형 시설‘문경힐링휴양촌’, 문경새재 초입에 오미자를 테마로 한 ‘오미자 테마공원’, ‘단산모노레일’ 등 새로운 시설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산북면 돌리네습지, 호계면 만세지, 하늘재 옛길, 세계명상마을, 문경새재아리랑,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생태, 자연, 문화, 종교, 산업유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우리 문경시만의‘문경다운’관광콘텐츠를 강화해 매력적인 문경, 또 오고 싶은 도시로 문경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 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끝으로 지역감정 해소와 영․호남 교류 화합을 통해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자치분권 대변지인 시사종합월간지 ‘월간 동서저널’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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