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만정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한반도경제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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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만정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한반도경제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 월간 동서저널
  • 승인 2019.05.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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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의회 의원
송만정 부산진구의회 의원.
송만정 부산진구의회 의원.

[동서저널=임현정 기자] “한민족의 웅비와 미래를 위해 민족통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부산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지역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반도경제통일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월 27일 오후 7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남북 경제교류 특강을 가졌다.

한반도경제통일특위는 송만정 부산진구의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경제계 등 부산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위원을 맡았으며,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과 장백산 부산진구의회 의원, 장영식 사진작가가 특별위원에 선임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특위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총괄사무차장이 ‘한반도 경제통일 전망과 과제’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송만정 부산 한반도경제통일 특별위원회장은 “한반도 평화는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전략이다. 남과 북은 경제 협력을 통해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남과 북이 분단으로 인해 아직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국가로 대접받지 못한 채 중국, 일본, 러시아의 가운데서 약소국의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남북한이 통일이 되면 국토와 인구의 증가와 민족적 활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부산 한반도경제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내비쳤다.

“한민족이 하나로 뭉쳐 경제적 통일을 이룩하자”면서 “38선 철책을 끊고 비무장지대가 정말로 평화지대가 되면 평화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는 “국민의 인식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원회는 일반 시민들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고 했다.

한반도경제통일특위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북 경제협력 세미나와 남북 경협 관련 기업인과의 대화 등 부산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불의 못 보는 정의로운 성격

송 의원 아버지는 평안남도 개천군 개천면에서 출생했으며 6.25전쟁으로 경남 마산으로 피난 왔다.

이 곳에서 양복집을 운영하며 피난민을 도와준 일화를 소개했다.
지역 주민들이 법정소송에 휘말려 손해배상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는데 아버지(송은수 고인)가 우리들(마을주민)을 구했다고 주위 어른에게 들었다.

그래서인지 송 의원도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이 학급 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험지를 빼내 일부 학생들에게 나눠 준 사건이 있었다. 그 비밀을 알게 된 그는 선생님께 얘기하다가 되레 선생님에게 엄청 혼났다. 저희 시대 때는 체벌이 좀 만연했을 때였거든요. 많이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이후 공부는 뒤로하고 방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는 암흑의 시절을 보내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구속받기 싫어하고 자유롭고 열린 성격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불의를 보고 못 넘어가는 성격이다. “약한 사람도 도와줄 수 있으면 좋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렇다 보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내 삶의 스승과 같은 존재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위인 중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을 존경한다.

어머님은 중국집을 운영했다. 가게 옆에는 고아원이 있었는데 버려진 아무 음식을 주워 먹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도 걱정했다.
중국집과 고아원은 탱자나무가 담벼락을 대신했다. 그는 바로 탱자나무를 부모님 허락도 없이 잘라버렸다. 많이 혼났지만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자장면을 나눠줬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노무현 재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정치 꿈 키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가슴에 남아있다 생각한다. 그분이 만들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고 싶다. 부산의 중심구인 부산진구에서 먼저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 구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을 시작으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운영위원과 진구지회장을 거쳤다. 닉네임은 ‘자칭 노빠(노무현에 빠진 사람)이다.

그는 2004년부터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동네슈퍼를 경영하며 지역상권이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뚜렷하게 봤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부산진구 나선거구(양정 1·2동, 초읍동) 구의원으로 출마 당시 서민경제와 지역상권역량 강화를 위한 재래식 상품권 도입과 부산 내 최저 출산지역인 부산진구의 대책마련을 위한 출산장려금 인상 등의 정책을 내세웠다.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고 연결되고 소통하고 그게 곧 정치라 생각한다. 이 정치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것. 가만히 있는 분을 함께 가자고 독려 응원하고 어려운 게 뭔지 물어보고 해결해주는 게 정치라 생각한다.

그는 “일부 정치권은 기득권과 결탁해 자기 치부만 챙기는 현실적인 정치인들 너무 많다”며 “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주민과 소통하고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4년 동안 나를 채용했으면 일을 해야죠. 마음껏 부려먹는 것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월급값 하겠습니다.”고 했다.

고2학년에 만난 첫 사랑 아내와 결혼

송 의원은 첫 사랑의 아내(여영남)와 딸 송고은양, 아들 송한솔군이 있다.
아내의 고향은 경남 의령이다. 송 의원 친구가 ‘고향 친구들과 산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같이 산행을 했는데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는 “아내가 굉장히 착하고 순수하다”며 예쁘고 맑은 감성에 그는 첫눈에 반했다.
그는 군대를 제대한 후 곧 바로 약혼을 하고 이듬해 결혼했다.

그는 제자신이 안 부끄럽고 싶어요. 남 의식 않고 당당하고 비굴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러면서 자녀에게는 “후회 없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뒤돌아 볼 것 없다고 말한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희망을 잃지 말라”고 덧붙인다.

동서화합과 자치분권…통 큰 협치 필요

그는 동서화합과 자방자치분권에 대해 “호국정신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선비정신으로 민족정기 세우고, 호국정신으로 같은 마음으로 나라를 지켰다. 일부 정치인들이 영호남 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은 멋지고 통 큰 정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지역의 특색에 맞는 발전방향을 세워 나가고 정치인은 정제된 언어로 쓰고 좀 품격 있는 처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만정 의원은 말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고민과 혁신,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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