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이승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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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이승연 인터뷰
  • 월간 동서저널
  • 승인 2019.10.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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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선수[사진=BMW 코리아]
이승연 선수[사진=BMW 코리아]

질문: 전반에 위기가 있었는데 후반부터 폭풍처럼 몰아쳐서 선두로 끝냈다. 소감은?

이승연: 2R 때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연습보다는 휴식을 중점에 두고 충분히 쉬고 난 뒤 3R에 임해 컨디션은 2R 때보다 괜찮았다.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지만 별로 개의치 않고 후반부터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질문: 한 홀만 빼고는 완벽한 플레이였다. 어떤 일이 있었나?
 

이승연: 6번 홀 핀 위치가 뒤쪽으로 치우쳐서 있었다. 티박스에서 바람 측정 땐, 분명히 맞바람이 불어서 클럽 선택을 했다. 그런데 아예 반대바람인 뒷 바람이 불었고, 캐리로 뒤에 해저드에 빠져서 아쉽게 타수를 잃었다.

질문: 이번 대회가 LPGA 대회지만 KLPGA 투어에서 30명이 출전하고 한국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LPGA 대회라는 특별한 느낌이 드시는지. 아니면 이전에 KLGPA 대회과 크게 다르지 않게 편안하게 임하고 있는가?
 

이승연: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시합이라는 느낌이 덜 든다. 보너스 시합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오지 못할 수 있었던 시합을 이번 시즌 잘하게 돼서 나오게 됐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 나중에 LPGA로 가기 위한 발판을 좀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어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서 유독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잔디와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현재 선두로서 내일 어떤 플레이를 펼칠 생각인지 얘기해달라.
 

이승연: 잔디도 잔디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기후에 한국 선수들이 적응해온 게 큰 듯 하다. LPGA 선수들은 각 나라마다 이동하며 시합하고 있기 때문에 좀 불리한 면이 있어 한국선수들이 더 잘하는 것 같다. 파이널 라운드 때는 선두라고 해서 더 공격적으로 임하기보다는 한 샷 한 샷 판단해서 공격적으로 가야 할 곳은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가야할 곳은 수비적으로 각각 다르게 임할 것이다.

질문: 하루 더 남았는데 기분 좋은 상상을 한번 해 보자. 만약 내일 우승을 한다면, LPGA 직행 카드를 바로 쓸 것인지, 안 쓴다면 스케줄은 어떻게 갖고 갈 것인지?
 

이승연: 1~2라운드떄부터 꾸준히 듣던 질문인데, LPGA 티켓을 받는다 하더라도 일단은 KLGPA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LPGA 가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고, KLPGA도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에 KLPGA 투어에서 좀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을 다지고 진출할 생각이다.

질문: 이번 대회가 인터내셔널 부산 개장 후 처음 진행되는 대회라 이승연 프로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골프장일텐데, 골프장에 대한 데이터가 없었을 거다. 이제 3라운드라는 데이터를 쌓았고 지금 선두권에 있는데. 내일 극적인 승부처가 날 것 같은 홀이 어디라고 생각하나? 이유는?

이승연: 17번 홀 같다. 이번 경기장뿐 아니라 사실 모든 골프장에서 보통 17번홀에서 판가름이 많이 난다. 17번홀 같은 경우에는 잔디 앞에 장애물도 있어 어려울 것 같고. 17번홀 정도 되면 결과 윤곽도 잡히니까 선수들 모두 압박감도 받게 되고, 17번홀이 가장 중요한 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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