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국비 7조 755억 원 최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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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년 국비 7조 755억 원 최종 확보
  • 한재일 기자
  • 승인 2019.1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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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예산 7조 원 시대 개막
국비확보 증가율 12.9%로 비중 지속 증가, 신청 대비 확보율 81%로 2년 연속 80%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성과사업,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미래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핵심 국비 예산 대거 확보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동서저널] 한재일 기자 = 부산시가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도 최종 국비확보액 규모가 7조 75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조 2,686억 원보다 8,069억 원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향후 핵심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민선 7기 시정 기조 실현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12.3조로 편성된 정부 예산안의 확장재정 기조와 비교해도 증가율이 3.8% 높은 12.9%로 집계됐고, 투자 분야 직접사업의 경우 최초 신청액 대비 확보율이 81%로 2년 연속 8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사업이자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예산이 국회에서 56억 원 반영됐고, 외국인 유학생 정주환경 개선으로 우수 유학생 유치와 지역대학 활성화에 기여할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설계비도 5.7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 극대화는 물론 향후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전진 기지로서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5월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세계 3대 이벤트인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마스터플랜 용역비가 23억 원 확보되어 원도심 대개조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기본설계비를 61억 원 확보함으로써, 총사업비 9,787억 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부산신항 주변의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부산-서부산을 연결하여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비 57억 원을 확보, 극심한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함과 동시에 총 7,832억 원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됐다.

이번 국비확보는 ‘경계 없는 협력’과 ‘집요함’이 이룬 결과로 평가된다.

예산에는 여야가 없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에 이어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를 2회째 개최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초당적 협의와 통합 대응을 펼친 것이 빛을 발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여당 소속 의원으로서 역할을 했고, 특히 최인호 의원은 예결 소위 부 간사로 첫 심의부터 예산안 통과까지 부산시 전체 예산 확보를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역시 유재중 시당위원장과 예결위 위원인 장제원 의원, 윤상직 의원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지역 예산을 확실하게 챙기는 등 활약했다.

오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예결위원장은 물론 각 당 간사, 수석, 관련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2차관‧예산실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직접 만나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당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된 후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여·야를 초월해 정치권과의 협력도 더욱 공고하게 다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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