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인공지능으로 터빈 진동 정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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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인공지능으로 터빈 진동 정밀진단
  • 한재일 기자
  • 승인 2020.02.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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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고장 진단으로 최적 설비 운영 기대
- 중소기업과 2년간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연구개발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연구개발 착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부산=동서저널] 한재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오늘 설비 고장 제로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터빈진동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10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과제 수행기관 ㈜나다와 동서발전의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개발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터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의 모든 유형을 데이터화하고 알고리즘을 구성하여 실시간 운전 값과 비교·분석하여 신속,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출력, 증기온도, 압력 등 운전정보 시스템의 데이터와 연계해 설비 운전조건에 따른 진단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와 상생 실현을 위한 동서발전의 자체 현장연구 개발과제로 국내 유일의 진동감시시스템 개발 중소기업인 ㈜나다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나다는 지난 14년 동서발전 당진화력 3,4호기에 On-Line 진동감시시스템을 설치했고, 향후 2년간 당진화력 3호기를 대상으로 이번 진동진단 시스템을 개발, 실증을 거칠 예정이다.

정필식 발전기술개발원 원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전문가의 분석에 의존했던 기존 설비 운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혁신적이고 완성도 있는 시스템 개발을 당부했다.

중소기업 나다 관계자는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와 나다가 축적해온 진동 분석 관련 장비,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본 연구과제를 통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 말했다.
   
동서발전의 발전기술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전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2016년 발족한 전담조직으로,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발전소 보일러 이상 예측 및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최적 혼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이 밖에도 드론을 활용한 저탄장 자연발화 감시, 3D 프린팅을 활용한 발전설비 부품제작, 수중로봇을 활용한 저수조 오물 제거 등 환경, 안전관리 및 발전소 운영 지능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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