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부산의료원 전경[사진 = 한재일 기자]](/news/photo/202002/943_1084_1811.jpg)
[부산=동서저널] 한재일 기자 =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40대 A씨가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왔다.
A씨는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 대해 발열 증상은 없었지만, 해외여행력과 코로나19 가능성에 대비해 어제 오후 병원 응급실을 긴급 폐쇄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진단 검사결과 '음성'으로 밝혀져 응급실 내 격리돼 있던 10명은 격리 해제됐다.
동아대병원 응급실도 16일 밤 폐렴증상을 보이던 60대 미국인 환자의 역학조사로 인해 임시 폐쇄됐고,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은 검사기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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